바둑알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故) 김영성 씨 부인이 윤기현 9단에게 돌려 받은 오청원반 세트의 바둑통과 바둑알. 김씨 부인은 바둑판은 맞지만, 바둑돌은 원래의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씨 부인은 "두개의 바둑통을 넣은 상자와, 바둑통, 겉포장 등은 진짜가 맞지만 바둑돌은 진짜가 아니다. 색이나 모양을 보면 알 수가 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증거는 바둑돌 개수다. 원래 오청원반 세트의 바둑돌알은 흑돌 181개와 백돌 180개였다. 남편이 오청원반 세트로 바둑을 두고나서 항상 바둑돌을 세어서 넣어두곤 했다. 하지만 돌려 받은 바둑돌은 흑돌과 백돌을 합해 5개가 더 들어 있다. 이렇게 귀한 바둑돌이 덜 들어 있다면 잃어 버렸다고 생각하겠지만 더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라고 말을 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요청에 따라 피고가 원고들에게 오청원반 세트라고 바둑판 세트를 반환하였는데 그 중 바둑알은 당초 매각을 위임한 오청원반 세트의 바둑알이 아니고 현재 피고는 오청원반 세트의 바둑알을 보관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이에 반하는 증인 정00(윤기현 9단의 부인)의 증언은 믿기 어렵다]는 판결문을 냈다.
김씨 부인이 윤기현 9단에게 돌려 받은 바둑돌 세트를 사진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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