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지대 바둑학과 동문 김성룡 9단, 김주호 8단, 김혜민 5단 등이 부채에 사인을 하고 있다. | 서울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바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과 명지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바둑축제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평일 오후 시간에 열리는 바둑축제여서 혹시 그들만의 축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후 12시 부터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것.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학생들 전원이 참여한 바둑축제는 지도다면기와 프로기사 팬 사인회, 바둑문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둑애호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바둑에 대한 생소한 시민들을 위해 색 자갈 그림 꾸미기, 바둑로고 풍선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재미를 줬다.
시민들의 반응도 최고였다. 바둑을 좋아하는 아빠는 프로기사 지도기를 받고, 아이들은 색 자갈 그림 꾸미기를 하는 등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서울에 사는 김철민 씨는 "가족들과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재미있는 축제에 함께하게 됐다. 아이들도 그렇고 한층 바둑과 친숙해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환호했다. 또한 바둑학과 재학생 5명과 일반인과 외국인 5명이 멘토-멘트 결연을 맺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되었다. 결연을 맺은 멘토와 멘티는 화상 및 채팅을 통해 1대1 맞춤형 바둑지도를 해주고 각종 바둑 축제에 초청할 예정이라고.
한편 명지대학교가 주최하고 명지대학교 바둑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바둑축제는 한국의 자랑인 바둑을 통해 바람직한 여가문화의확산을 유도하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바둑과 함께 즐거웠던 오후를 사진으로 구경한다.
 ▲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색 자갈 그림 꾸미기. | ▲ 9줄 바둑판에 실습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 오른쪽 아래는 독일에서 바둑 유학을 온 다니엘라. 다니엘라는 바둑학과를 졸업 한 뒤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 ▲ 아저씨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김세실 2단. 장시간 다면기를 하고 복기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 ▲ 바둑캐릭터 도우미와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  ▲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학생들. |  ▲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동문인 기사들. (왼쪽부터) 최원용 5단, 김혜민 5단, 이용수 5단, 홍민표 6단이 다면기를 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성룡 9단, 김영삼 8단, 백대현 6단, 김민희 3단, 김세실 2단, 백지희 초단 등이 바둑학과에서 수학을 했다. |  ▲ 하늘에 바둑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  ▲ 바둑축제를 만든 주인공 바둑학과 학생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