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컷오프제 도입, 프로기사 76% 찬성
찬성 124표, 반대 34표로 큰 차이
2008-12-01 오후 2:04:00 입력 / 2008-12-01 오후 2:12:55 수정
'컷오프제 도입'이 프로기사들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5일 열린 기사총회에서 '컷오프제 도입'에 대한 찬반투표가 열렸다. 투표는 25일 저녁 8시쯤 시작해 다음날 오전 11시가 다되어 끝이 났다. 총 16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는 찬성 124표, 반대 34표, 무효 5표. 한국기원은 '컷오프제 도입'에 대해 올 초 부터 논란이 계속되자 공개토론회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컷오프제 도입'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노장파와 소장파 기사들은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특히 노장파는 눈에 띄는 보완책 없이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찬성에 124표가 나오며 놀랄만한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찬성이 76%에 달한다고 이대로 컷오프제가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기원 사무국에서는 투표에 대해 11월 28일 "기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기사총회 당일이 아닌 이틀에 걸쳐 진행이 되어 효력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프로 바둑계 전체에 끼칠 영향을 고려하고, 정관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로기사들과 바둑팬들은 한국기원의 신중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게될 프로기사들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컷오프제 도입'은 어떻게 결론지어 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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