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강동윤 9단을 꺾고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했다.
7월 29일 오후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이 강동윤 8단을 상대로 16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근 강동윤 8단에게 4연패를 당하고 있었던 이창호 9단은 오늘 승리로 강8단의 마수에서 벗어났다.
이창호 9단은 올해만 강동윤 8단에게 3연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농심배 예선결승에서 강동윤 8단에게 태극마크를 넘겨줬고, 그 전에는 명인번 본선, 한국리그에서 각각 1승을 내줬었다. 이9단은 2007년 제4기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강동윤 8단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친바 있다.
결승 3번기는 8월 4일부터 열리며 이창호 9단과 목진석 9단이 대결을 펼친다. 두 기사는 2000년 제19기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목진석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4년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과 2008년 제3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에서도 만났으나 모두 이창호 9단이 승리했다.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주)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주)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다.
■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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