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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제일화재, 1위로 전반기 리그 마쳐

이세돌, 류동완 투톱 전승 기록

2008-07-04 오후 6:33:15 입력 / 2008-07-05 오전 10:21:01 수정


▲ 홍민표 6단이 박영훈 9단과 복기를 하고 있다.

제일화재가 1위로 전반기 리그를 마쳤다.  

7월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 제3국에서 제일화재 홍민표 6단이 신성건설 박영훈 9단을 불계로 꺾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일화재는 어제 열린 제1, 2국에서 류동완 초단과 이세돌 9단의 합작으로 2연승을 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팀 승리를 확정지은 홍민표 6단은 대국이 끝난 뒤 "상대 선수가 강해 큰 욕심이 없었다. 3연패 중이었는데 이번 대국에서 승리해 연패가 깨졌다. 부담감을 떨어버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 김수장 9단과 함께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이홍렬 감독(가운데).

팀을 1위로 이끈 제일화재 이홍렬 감독은 "전반기 리그를 1위로 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그래도 후반기에 잘 해야 순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아직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팀 전력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알아서 잘 싸워주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며 팀 분위기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류동완 초단의 6연승에 대해서는 "선수 선발식 때 박정근 2단과 이춘규 초단이 함께 남아 있었다. 그 중에서 나이가 어리고 최근에 입단한 기사를 뽑았는데 류동완 초단이었다. 요즘은 어린 기사들이 성적이 좋더라."며 흐뭇해 했고, 월드메르디앙의 전력이 강하다며 라이벌 팀으로 꼽았다.

신성건설은 4승 3패로 3위에 오르며 리그를 끝냈다. 그러나 4승 2패를 하고 있는 월드메르디앙과 3승 2패 한게임이 7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두 팀 모두 1승을 거둔다면 4위로 떨어지게 된다. 다행이 나머지 팀들이 2승 이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최하 4위는 확보된 상태다. 내일은 티브로드와 한게임의 대결이 열린다. 티브로드는 현재 6위에 머물고 있지만 4위 한게임에게 승리한다면 4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는 (재)한국기원, 바둑TV가 주최하며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30초 10회, 장고 바둑인 제4국은 1시간 30분, 30초 5회가 주어지며 우승팀에게는 2억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6천만원이 주어진다.


■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 대국결과
대국일
충북 제일화재
서울 신성건설 
대국결과
7월 3일 / 19시
● 류동완
○ 윤찬희
271수 끝, 흑 불계승
7월 3일 / 21시
○ 이세돌
● 이정우
234수 끝, 백 불계승
7월 4일 / 19시
● 홍민표
○ 박영훈
177수 끝, 흑 불계승
7월 4일 / 19시
○ 김승재
● 고근태
293수 끝, 흑 1집반승
7월 4일 / 21시
● 최철한
○ 목진석
153수 끝, 흑 불계승
결과
4승 1패
1승 4패
제일화재 승 


▲ 즐거워 하고 있는 홍민표 6단.


▲ 바둑TV 스튜디오 전경.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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