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전경.

지난 6월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로 연기됐던 제6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8월 24일 재개 된다. 대통령배 바둑대회 참가 접수는 8월 7일 16시까지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회는 8월 24일과 25일에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부문과 단체부, 동호인부, 전국학생부와 지역학생부 등 총 34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참가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300여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연기됐던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일정이 다시 잡혔다. 전국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올해는 동호인 참가부문을 강화하였으며, 작년에는 없었던 혼성 페어부와 동호인 최강전 등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임원단체전 개최를 통하여 전국 각지의 바둑협회 임원들과 소통을 꾀하는 것 또한 대회의 주된 목표 중 하나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지난 2022~23년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정부명칭 성과평가'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60여 개 체육 단체 100여 개 대회 중 2년 연속 대회별 상위 3등 안에 들 만큼 그 명성을 모든 종목에 널리 알리고 있는 효자 대회이다.

한편, 경기장 내외부에는 참가선수 및 학부모,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이벤트 부스가 다수 설치되어 있으며, 제4회 대통령배 프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로기사 최철한과 김채영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제6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와 화성시체육회가 주최하며, 대한바둑협회와 경기도바둑협회, 화성시바둑협회가 주관, 화성시와 경기도체육회가 재정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