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 4인 "목표는 우승"
김경환·오병우·현유빈·권효진 하찬석국수배 우승 도전
2020-04-17 오후 8:05:36 입력 / 2020-04-17 오후 8:13:06 수정
제8기 하찬석국수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영재최강 4명의 후보가 모두 가려졌다. 주인공은 김경환·오병우·현유빈·권효진이다.

▲하찬석국수배 세번째 출전만에 4강에 오른 오병우(왼쪽)-김경환. 입단동기다.
4강 첫 대국은 23일 김경환-오병우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오병우가 김경환에게 1승으로 앞서있다. 2017년 나란히 입단한 김경환-오병우는 첫 출전한 6기 대회 이후 세번째 출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생으로 이번이 마지막 출전인 김경환은 김상인·한우진을 꺾은데 이어 8일 열린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문민종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4강행 막차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오병우은 정우진·최은규를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7일 김선기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
김경환은 “5대5승부지만, 아무래도 내가 마지막이기에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으며 오병우는 “어렵게 4강까지 올랐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현유빈(왼쪽)과 이에 맞서는 권효진.
이어 24일에는 현유빈-권효진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28강에서 선승민에게, 16강에서 허서현에게 승리한 현유빈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8강에서 김경은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종합기전인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에도 올라있는 현유빈은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역시 첫 4강에 오른 권효진은 이연·김동우를 연파하고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권효진은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에서 다승상을 거머쥔 바 있다.
대국에 앞서 권효진은 “(현유빈 보다)실력 자체는 내가 훨씬 세서, 방심만 안 하면 이길 것 같다.”고 말했으며 현유빈은 “4강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말했다.
4강을 마친 하찬석국수배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결승3번기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8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