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박정환, 신진서 잡았지만 화성시코리요는 패배
정관장 황진단이 화성시코리요에 4-1 승리
2018-06-16 오전 9:18:24 입력 / 2018-06-17 오후 3:45:20 수정
2018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는 정관장황진단이 화성시코리요에게 4대1로 승리를 획득했다.
16일에 열린1라운드 3경기는 주전 5명 전원을 그대로 보유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관장 황진단과 주장 박정환만 빼고 나머지 주전을 모두 교체한 전기 5위 화성시코리요의 대결로 펼쳐졌다.
양 팀 감독이 의기투합해 성사시킨 '동지명 맞대결'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주장 신진서를 제외한 전원 승리였다.
▲각팀 주장 박정환과 신진서의 대결로 큰 관심이 모아진 승부였지만 내용은 다소 싱거웠고 박정환(왼쪽)의 불계로 끝이 났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박정환-신진서’의 대결로, 올 2월의 크라운해태배 결승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이다. KB리그에선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경기 전 최근 컨디션상 박정환이 유리할 것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박정환 쪽에서 7승4패였던 상대 전적도 8승4패로 격차가 벌어졌다.
주장 신진서가 졌지만 이후의 흐름은 정관장 황진단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3지명 맞대결에서 김명훈이 최재영을 상대로 동점을 만든 다음 4지명 박진솔의 리드타, 5지명 한승주의 결승점이 일직선으로 이어졌다. 장고대국에서 분투하던 이창호가 또 하나의 승전보를 전하며 정관장 황진단의 압승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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