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로서 2015년 조훈현 이후 9년 만에 시구에 나선 신진서.

LG배 타이틀 홀더 신진서가 LG트윈스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서 야구팬들과 만났다. 신진서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LG트윈스 투수 이지강 선수의 코칭을 받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투구 실력을 뽐내며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등번호 3번을 새기고 마운드에 오른 신진서는 “LG배에서 세 번 우승했기 때문에 3번을 새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구 후에는 “너무 긴장한 탓에 조금 아쉬운 투구였지만 좋은 기회로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시구 후 관중석에서 야구를 관람한 신진서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도 함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LG트윈스는 신진서에게 유니폼과 모자, 이름이 새겨진 미니 야구배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프로기사의 시구는 2015년 조훈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조훈현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이글스 프로모션 데이’의 일환으로 개최된 ‘미생의 날’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시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진서.

▲시구를 한 뒤 포수와 인사한 신진서.

▲시구하는 신진서.

▲ 대기 중 야구공에 사인 중인 신진서.

▲시구 연습 중인 신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