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은 킥스가 신민준을 1지명으로 호명했으며 한국물가정보가 강동윤, 유후가 안성준을 지명했고 마지막 순번을 뽑은 컴투스타이젬은 박하민을 1지명했다.

1차 선수 선발식을 마친 KB바둑리그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선발전을 통해 4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각 팀은 내달 18일 열리는 2차 선수선발식에서 KB바둑리그 4~5지명 13명, 퓨처스리그 1~3지명 27명을 선발하게 된다.

▲9개 팀 감독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백대현(셀트리온), 이상훈(포스코케미칼), 고근태(수려한합천), 김영삼(바둑메카 의정부), 김영환(킥스), 한해원(유후), 최명훈(정관장천녹), 한종진(한국물가정보), 안형준(컴투스타이젬) 감독.

9개 팀이 전·후반기 리그로 나눠 펼칠 정규리그는 매주 목~일 19시에 열리며 총 72경기, 360대국으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를 벌인다. 4월부터 플레이인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전은 11월18일 정관장천녹-수려한합천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총규모 37억원(KB바둑리그 34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승자 30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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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선발식은 참가팀 감독 선임 결과와 보호지명 선수 발표, 바둑리그 1∼3지명 선수선발, 대진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