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를 받은 박정환은 한국 대표팀으로 활약하면서 여섯 번의 우승에 함께 했고, 19회와 22회 대회에서는 앞선 주자가 우승을 결정지으면서 출전하지 않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정환이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박정환은 17일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심재익에게 져 탈락했지만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14회 대회에도 와일드카드를 받은 바 있는 박정환은 이번 대회까지 13년 연속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박정환은 농심신라면배에서 16승 9패를 기록 중이며, 만 20세였던 14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본인의 손으로 우승을 결정짓기도 했다.
26회 농심배 한국 대표팀은 시드를 받은 한국랭킹 1위 신진서,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신민준·김명훈·설현준, 와일드카드르 받은 박정환이 합류하면서 구성이 완료됐다.
중국은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가 국가시드를 받았고, 커제·판팅위가 국내선발전을 통과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이야마 유타·쉬자위안과 2001년생 신예 히로세 유이치가 출전한다.
한편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열리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어니최강전도 3개국 12명의 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한국은 랭킹시드 유창혁, 와일드카드 조훈현과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서능욱·김종수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차오다위안·루이나이웨이, 일본은 다케미야 마사키·요다 노리모토·고바야시 고이치·왕밍완이 도전장을 내민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9월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1차전이 벌어진다.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개막식은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진행되며, 1차전은 10일까지 치러진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6연승 신화를 쓴 전기대회 우승의 주역! 신진서의 우승 결정국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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