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취저우 란커배세계바둑대회 후원사 와일드카드를 배정받은 리쉬안하오(좌)와 장치룬. 이로써 중국은 총 21명이 본선48강전에서 뛰게 됐다.
오는 4월24,25,27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제2회 취저우 란커배세계바둑대회가 열린다.
란커배 본선 티켓은 총 48장. 전기대회 우승자 구쯔하오, 준우승자 신진서를 비롯하여 중국 4명, 한국 2명, 일본 2명, 대만 2명, 와일드카드 2명 등 14명이 본선시드를 배정받았다. 선발전을 통한 국가 배정인원은 중국 14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한국 9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일본 5명(시니어 1명, 여자 1명 포함), 대만 2명, 유럽 2명, 북미 2명 등이 배정됐다. 시니어기사의 연령은 45세 이상(197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제한된다.
한국은 전기 준우승자 신진서를 비롯하여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강동윤, 설현준, 김명훈, 김지석, 원성진, 박민규, 최명훈(시니어조), 김은지(여자조) 등 12명이 출전한다.
주최국인 중국은 본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지난 대회 우승자 구쯔하오, 국가시드 딩하오, 미위팅, 양딩신, 셰얼하오를 비롯하여 선발전을 통해 커제, 황신, 장타오, 정짜이샹, 구링이, 쉬자양, 판팅위, 자오천위, 리웨이칭, 양둥, 탄샤오, 셰커, 린추웨(여자조), 루이나이웨이(시니어조) 등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총 1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총 7명 인원 배정을 받은 일본은 일반 3명, 시니어 1명, 여자 1명 등 배정인원의 4배수를 상금 랭킹에 따라 배정한 후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했다. 이치리키료, 시바노도라마루가 국가 시드를 배정받았으며, 선발전에서 이야마유타, 사카이유키, 후쿠오카고타로, 시니어조에서 다카오신지, 여자조에서 우에노아사미 등이 출전권을 차지했다.
대만은 본선시드 쉬하오훙, 라이쥔푸을 비롯하여 선발전을 통과한 린쥔옌, 린리샹 등 4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유럽의 마테우스수르마(Mateusz Surma, 1993년생, 폴란드), 스타니스와프 프레이라크(Stanislaw Frejla, 1996년생, 폴란드) 2명과 북미 리리옌, 알렉산더치(漆聖頤) 2명이 합류한다. 그리고 관심을 모았던 후원사 와일드카드는 '헌공지능' 리쉬안하오와 중국갑조리그 취저우팀의 장치룬에게 돌아갔다. 와일드카드 2장이 중국선수에게 배정되면서 중국은 총 21명이 출전하게 됐다.
제2회 란커배는 4월24,25,27일 48강전, 32강전, 16강전이 열리며, 이어 6월 27,29일 8강전, 준결승전, 8월 19,21,22일 결승3번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2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은 중국위기협회와 취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 대국은 중국 규칙이 적용되어 덤7집반,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80만위안, 준우승자에게는 6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결승전 패자 20만위안, 8강전 패자 10만위안, 16강전 패자 5만위안, 32강전 패자 3만위안, 48강전 패자 2만위안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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