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전의 박정환 선수가 대국 중 물을 바시면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박정환은 주장전에서 당이페이를 꺾고 팀의 3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2022중국갑조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박정환, 커제의 선전팀 기세가 드높다. 11,12일 양일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2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선전과 저장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6위 선전은 11일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 정규리그 3위 청두를 맞아 박정환, 커제, 타오신란이 각각 랴오위안허, 판팅위, 투샤오위를 꺾고 3-1로 승리했다. 이어 다음날 2경기에서 커제, 박정환, 스웨가 각각 판팅위, 당이페이, 랴오위안허를 꺾고 3-1로 승리를 거뒀다. 타오신란과 타오시란은 1경기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쳐 이번에는 투샤오위가 승리를 거두면서 승패를 주고 받았다.
선전은 종합전적 6-2로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해 오는 14,15일 정규리그 2위 장쑤와 최종 결승전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저장은 2라운드 1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 충칭과 일전을 벌여 2-2 동점이 됐다. 다음날 열린 2경기에서 저장은 장타오, 탄샤오, 쉬자양이 각각 푸젠헝, 허위한, 양딩신을 꺾고 3-1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5-3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저장은 3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S항저우와 최종 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갑조리그 퇴출 운명이 걸린 역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날에는 정규리그 하위팀이 힘을 냈다. 정규리그 14위인 민생베이징은 판인, 류위항,김명훈이 각각 L항저우의 변상일, 샤천쿤, 진위청을 꺾고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12일 벌어진 2경기에서 민생베이징은 김명훈과 판인이 각각 딩하오, 샤천쿤을 꺾고 2-2가 되면서 종합전적 5-3으로 갑조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날 패한 정규리그 10위 L항저우는 3라운드로 밀려나면서 15위 카이펑과 최종 결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3위 톈진도 첫날 라싸를 맞아 탕웨이싱, 셰얼하오, 왕쩌진이 각각 강동윤, 전페이란, 천야오예를 꺾고 3-1로 앞서 나갔다. 2경기에서도 톈진은 셰얼하오가 강동윤에게 승리를 거둔 가운데 막판 탕웨이싱이 장창을 꺾고 2-2를 만들면서 5-3으로 갑조리그 퇴출을 모면했다. 라싸는 역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상하이Q를 상대로 최종 갑조리그 퇴출의 운명을 결정짓게 됐다.
▲ 정규리그 4위 충칭의 주장 리쉬안하오가 저장의 주장 통멍청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팀은 1-3으로 패해 종합전적 3-5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 라싸의 주장 강동윤 선수 대국 모습, 강동윤은 톈진의 셰얼하오에게 패했으며, 팀도 3-5로 역플레이오프 3라운드로 밀려났다.
▲ 민생베이징의 김명훈이 LG배 우승자이자 L항저우의 주장 딩하오를 꺾었고 팀은 5-3 승리를 거두며 갑조리그 탈락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 선전의 커제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3위 청두의 주장 판팅위와 1,2국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 정규리그 3위 청두의 투샤오위오 정규리그 6위 선전의 타오신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만나 승패를 주고 받는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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