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지막 주자 최정이 패하며 한국은 1승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정이 패하며 주최국 한국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2차전 11국에서 최정이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에게 22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한국 마지막 주자 최정의 탈락으로 한국은 가장 먼저 전원 탈락의 불명예를 얻었다.
초반 포석부터 중반까지 앞섰던 최정은 상변 전투에서 실수를 하며 우에노 아사미에게 기회를 줬다. 10집 이상 차이가 벌어진 상태에서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일본의 신흥강자 우에노 아사미. 위기에 처한 일본을 두 차례나 구해냈다.
주최국으로 초대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1승5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김채영이 거둔 1승이 전부. 중국은 우이밍이 초반 5연승을 달렸고, 리허가 2연승을 하는 등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일본은 주장 우에노 아사미가 2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타고 있는데, 우승까지는 앞으로 3연승을 거둬야 한다.
일·중전 싸움이 된 호반배 본선 12국은 19일에 이어지며 우에노 아사미와 중국의 세 번째 주자 루민취안이 맞붙는다.
▲11년만에 탄생한 한국 주최 세계여자대회 호반배는 일·중전으로 압축됐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타이젬에서는 호반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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