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봉 이슬주가 승점 없이 물러났다. 중국 우이밍과 대결에서 이렇다 할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 첫 번째 주자 이슬주가 세계대회 데뷔전 승리에 실패했다. 호반배 본선 1라운드는 중국 2연승으로 시작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2국에서 이슬주가 중국 우이밍에게 185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했다.
중국 선봉 우이밍은 전날 일본 스미레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3연승에 도전하는 우이밍의 상대는 일본 두 번째 주자 스즈키 아유미다.
▲초대 호반배 본선에서 개막 2연승을 거둔 중국 우이밍.
호반배는 한·중·일 대표선수 5명이 연승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와 대국 방식과 제한시간까지 모두 동일하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1차전은 22일부터 28일(7국)까지 열리며, 본선 2차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수여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호반배 본선 모든 경기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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