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중국 신인왕전 결승3번기 저우쯔이를 맞아 2-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왕추쉬안.
중국 신예 왕추쉬안이 중국신인왕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8회 중국 신인왕전 결승3번기 3국에서 왕추쉬안(2006년생)이 저우쯔이(2008년생)를 맞아 22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2-1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2만위안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열린 결승1국에서 승리를 거뒀던 왕추쉬안은 6일 열린 결승2국에서 저우쯔이의 반격을 당하면서 최종국을 맞았으나 이날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왕추쉬안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샤오쩌빈, 천이저, 한모양, 츄위란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저우쯔이는 셰자신, 장쉬안밍, 전기 우승자 쉬이디, 예창신 등을 꺾고 대회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06년 9월생인 왕추쉬안은 곧 만 18세가 되어 이번이 마지막 출전기회였다. 그는 샤오웨이강, 창하오, 류쥔, 후야오위, 류스전, 츄쥔, 판팅위, 왕싱하오 등에 이서 9번째로 상하이 출신의 신인왕이 됐다.
전기 대회에서는 쉬이디가 왕춘후이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중국 기전 중 신인들이 출전하는 기전으로 중국신인왕전(우승 12만위안), 신인왕오픈전(우승 15만위안), 신수배(우승 12만위안) 등 3개 기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1회 중국 프로바둑신인오픈전 결승전에서는 저우쯔이가 왕뤄위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신수전에서는 리쩌루이가 6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위기협회, 상하이기원이 주최하고 상하이위기협회, 상하이인민정부가 후원하는 마교배신인왕전은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자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출전하며, 우승 12만위안, 준우승 7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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