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변상일을 앞세운 정규리그 6위 L항저우가 정규리그 3위 저장을 4-0으로 꺾고 3라운드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자료사진]
5일,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던 2023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과 역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각 팀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변상일이 승리를 거뒀으나 역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한 강동윤, 박건호, 이창석은 패했다.
저장성 항저우 지력빌딩에서 열린 플레이오프2라운드 1차전 경기에서 정규리그 6위 L항저우은 변상일이 정규리그 3위 저장의 퉁멍청을 꺾은 것을 비롯하여 다른 팀원이 모두 승리를 거둬 4-0으로 1차전을 마쳤다. 정규리그 8위 장쑤는 정규리그 4위 선전N을 3-1로 꺾고 3라운드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역플레이오프에서는 2라운드 1차전 경기에 출전한 강동윤, 박건호, 이창석은 모두 패했다. 청두는 산시를 4-0으로 꺾었으며, 구이저우는 톈진을 3-1로 꺾고 중국갑조리그 잔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두는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랴오위안허, 투샤오위, 셰얼하오, 당이페이가 각각 구링이, 장쯔량, 박건호, 천정쉰을 꺾고 4-0 완승을 거뒀다. 구이저우는 톈진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강동윤이 탕웨이싱에게 패했으나 장창, 선페이란, 천쯔젠이 각각 리하오퉁, 왕스이, 이창석에게 승리를 거두며 3-1로 승리했다.
주장전이 중요한 승부 변수가 될 2023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과 역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은 오는 3월 7일 열릴 예정이다.
역대 중국갑조리그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정규리그는 지난 2월 3일 15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박정환-커제를 주축으로 한 선전L이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신진서의 S항저우가 2위를 차지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하위 8개 팀이 중국갑조리그 잔류를 위해 경합을 벌이는 역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2024중국갑조리그 잔류를 확정하고 패한 팀은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잔류에 도전하게 된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 팀이 승점 2점, 패배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선전N의 양카이원이 저장의 미위팅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팀은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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