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이 기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달 30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해봉기원에서 열린 제16회 대만 기왕전 도전7번기 5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쉬하오훙(2001년생)이 도전자 린리샹(1993년생)을 꺾고 종합전적 4-1로 우승을 차지헀다.
쉬하오훙은 제13기 때 첫 기왕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제14기 때 린쥔옌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후 제15기 때 다시 되찾았고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쉬하오훙은 현재 대만에서 기왕, 천원, 연전배, 십단전, 속기쟁패전, 국수전 등 6관왕에 올라있다.
대국 종료 후 쉬하우훙은 실력이 강해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꾸준한 훈련을 꼽았다.
도전자 린리샹은 2022년 입신에 올랐으며, 2020년 십단전 준우승, 2021년 국수전 준우승, 2022년 중환기성전 준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120만위안(TWD, 한화 약 498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위안(TWD)이다.
뉴스 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