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류명인전 도전2국 일본기원 유튜브 채널 생중계 썸네일. [사진=일본기원]
도전자 우에노아사미가 여류명인에 올랐다. 17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34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2국에서 도전자 우에노아사미(21)가 타이틀 보유자 후지사와리나(24)를 22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2-0으로 여류명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4귀를 차지한 흑번의 우에노아사미는 실리를 앞세워 중반 이후까지 미세한 우세를 이어갔다. 실리 부족을 느낌 후지사와리나가 우상귀에 뛰어들어 귀를 차지하면서 승부는 요동치는 듯했으나 흑이 우변 실리를 굳히고 중앙 백집이 깨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후지사와리나의 반격이 있었지만 우에노아사미는 우세한 국면을 잘 지켜냈고, 160여 수를 넘어서면서 AI는 승부 예측에서 90% 이상 흑 승리를 예측했다.
현재 일본 여자기전은 우에노아사미가 여류명인, 여류입규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후지사와리나 여류본인방, 나카무라스미레 여류기성, 뉴에이코 선흥배여류최강전, 고니시카즈코 테이케이배여류레전드 등이 각각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우에노아사미는 지난 2월, 나카무라스미레에게 여류기성 타이틀을 뺴앗긴 이후 다시 한번 타이틀 획득의 성과를 올렸다. 우에노아사미는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은 700만엔(한화 약6880만원)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우에노아사미. [사진=일본기원]
▲일본 여류명인 타이틀 6연패에 실패한 후지사와리나. [사진=일본기원]
▲일본 여류명인전 도전2국 우에노아시미(좌)와 후지사와리나의 대국 모습. [사진=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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