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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과 <응답하라 1988>로 서서히 가열된 바둑 열풍은 이세돌-알파고 '세기의 대결'을 계기로 활활 타올랐다.
'어른들의 놀이'로 치부됐던 바둑에 관심을 갖게 된 젊은 층이 늘어났고, 바둑을 배우려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지만, 정작 성인들이 바둑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가 바로 미생바둑아카데미였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밌는 바둑 강의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지난해에는 대표강사 윤정희(예명:윤만두) 씨가 '윤만두배 바둑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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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 윤정희 강사가 이번에는 타이젬TV에서 회원들의 기력 향상을 책임진다. '9급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발하는 타이젬TV 생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에 진행된다.
한 회차에 4주, 연간 총 4회차로 예정된 이번 강의 대상은 18급~10급 바둑 팬으로, 타이젬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타이젬TV의 특성상 윤정희 강사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므로, 시청자들은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강의는 1주차 포석, 2주차 장문+연단수, 3주차 궁도사활, 4주차 '옥환촉(옥집+환격+촉촉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윤정희 강사는 "바둑을 배운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9급에 도달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책임지고 9급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방송이므로 기력 고민 상담 등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윤정희 강사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수석 졸업한 후 K-바둑 방송 '아임 바알못'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현재 미생바둑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며 바둑 보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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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젬TV '9급 만들기 프로젝트' 첫 방송은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4시다. 타이젬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윤정희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바둑을 배울 수 있다.
▲ 이번주 메인 매치는 저우루이양과 당이페이가 맞붙은 LG배 결승전. 지난 5일 LG배 결승전이 열리는 화성에서 오프닝 이벤트로 열린 '최정-위즈잉 한중 여자 최강 공개대결' 진행을 맡은 윤정희 강사(오른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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