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미야 마사키-만나미 나오.
'우주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와 미녀기사 만나미 나오가 한국에 왔다. 중국과 일본 대만에 각각 한 팀씩 시드를 부여한 SG배 페어대회에 출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첫 판부터 상대가 너무 강했을까. 목진석-박태희,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 조합으로 구성된 막강 페어와의 접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발길을 돌렸다.
다케미야가 과거 조치훈과 일본 '3대 기전(기성 명인 본인방)' 타이틀을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일 때, 서울에서 대국이 개최되기도 했던 걸 기억하는 올드 팬도 있겠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방송 대국을 두게 된 만큼, 질 수는 없다!"고 각오를 밝혔지만, 아쉽게 패한 다케미야 마사키. 많은 사람들이 '우주류'라고 명명했으나 정작 본인은 "자연류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했던 중앙 바둑의 개척자.
다케미야 마사키와 만나미 나오 페어의 국후복기 장면을 동영상으로 전한다.
▲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국후복기 동영상.
▲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 크롬(Chrome)에서 동영상을 실행하거나 유투브(www.youtube.com)에서 보면 화면을 드래그 하며 360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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