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번째 주자 강동윤이 3연승 질주 중인 판팅위를 제압했다.
강동윤이 완벽한 대국 내용으로 판팅위의 4연승을 저지했다.
10월14일 한국과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 4국에서 강동윤이 중국 판팅위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초반부터 종반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대국을 승리로 이끈 강동윤은 “초반에 잘 풀려 실수만 안하면 이길 수 있는 바둑이라고 생각했다”며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이겨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동윤은 판팅위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한발 앞서가게 됐다.
이날 강동윤이 승리하면서 1차전은 한국 1승1패, 중국 3승1패, 일본 2패로 마무리 됐다.
▲3연승으로 24회 농심신라면배를 마무리한 판팅위. 3연승 상금으로 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강동윤은 11월25일부터 이어지는 2차전 5국에 출전하며 상대는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상대전적은 강동윤이 1승 중이다.
강동윤은 “사실 오늘 대국이 부담되고 힘들었는데 이겨서 홀가분한 기분이다. 첫 판을 이겼으니 3연승을 목표로 본선 2차전 준비를 잘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타이젬에서는 농심신라면배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생방송 해설한다.
▲농심배 7번째 출전에 통산 10승6패를 기록 중인 한국랭킹4위 강동윤. 10회 대회에서는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지은 9단이 완벽하게 정리해주는 '강동윤-판팅위' 대국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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