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달리던 우에노 아사미를 제압한 저우홍위. 일본 마지막 주자를 누르며 중국팀에 호반배 우승컵을 안겼다.
저우홍위가 일본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를 제압하고 중국에 호반배 우승컵을 안겼다.
20일 중국기원과 일본기원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2차전 최종국에서 중국의 저우홍위가 일본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 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중국여자랭킹2위 저우홍위는 중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종반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저우홍위는 우에노의 4연승을 저지하고 중국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일본 주장으로 출전해 리허-최정-루민취안을 연파한 우에노 아사미.
중국은 8승3패를 거두며 주장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은 채 호반배 초대 우승컵을, 4승5패를 거둔 일본은 2위, 한국은 1승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중·일 대표 선수 5명이 한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여자바둑 최강국을 가렸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졌다.
▲중국은 주장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은채 우승을 결정지었다. 중국팀 선수 (왼쪽부터) 리허-저우홍위-위즈잉-루민취안.
▲우승한 중국팀에는 우승상금 1억 원이 주어졌으며 시상식은 중국 현지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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