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김명훈(왼쪽)이 셰얼하오에게 패했다.
김명훈의 질주가 4연승에서 멈췄다.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김명훈이 셰얼하오에게 273수 만에 백 1집반패했다.
첫 전투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뺏긴 김명훈은 이후 몇 차례 팽팽한 흐름을 만드는 듯했지만 끝내 역전하지는 못했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 김명훈은 ‘커제-이야마유타-판팅위-쉬자위안’을 꺾고 4연승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 남아있다. 중국은 셰얼하오를 비롯해 리쉬안하오·딩하오 등 3명이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이치리키료·시바노도라마루 등 2명이 남아있다.
▲5연승에 도전했던 김명훈.
12월 3일 열리는 본선 8국은 중·일전으로 펼쳐진다. 일본의 1인자 이치리키료가 출전하며, 상대전적은 셰얼하오가 3승으로 앞서있다. 셰얼하오는 25회 대회에서 7연승을 거둔 바 있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농심신라면배 '셰얼하오-이치리키료' 대국을 백홍석 해설자가 라이브 중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5회 대회에서 7연승한 셰얼하오.
▲'농심배 4연승' 김명훈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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