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차림의 커제(좌)가 판팅위의 선발전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의 농심신라면배 출전 선수의 최종 리인업이 확정됐다. 31일, 중국 항저우지력빌딩에서 벌어진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중국선발전 최종국에서 셰얼하오가 양딩신을 꺾고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대표팀에 합류한 셰얼하오는 2020년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여 본선 13국에서 박정환에게 패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앞서 30일, 중국 랭킹 1위 커제가 판팅위를 꺾고 출전권을 차지헀고, 29일에는 자오천위이 미위팅을 꺾고 생애 첫 농심신라면배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은 LG배 우승자 딩하오, 란커배 우승자 구쯔하오가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선발전을 통해 커제, 자오천위, 셰얼하오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 농심신라면배는 오는 10월 16일 베이징에서 개막하여 11월 30일~12월 4일 부산에서 2차전을 열고, 2024년 2월 상하이에서 3차전이 진행된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가 랭킹 시드를 받은 가운데 신진민, 박정환, 원성진, 설현준이 예선전을 통과하여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예선전에서 안성준에게 패했던 변상일은 와일드카드를 배정받아 최종 5명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아직 출전선수 5명을 선발하지 않았다.
▲양딩신과 셰얼하오의 최종국 대결에서 셰얼하오가 승리하여 출전권을 따냈다.
▲왼쪽부터 최종 선발된 5명의 대표 구쯔하오, 셰얼하오, 커제, 딩하오, 자오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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