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간바둑 신문에 보도된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도시최강리그.
일본주간바둑 신문에서 세계도시최강리그 일본 도쿄팀 플레이오프진출 소식을 특별 보도했다.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도시최강리그 본선 리그가 9월22일 종료됐다. 14라운드가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항저우팀(랴오싱원·왕춘후이·예장신·후쯔하오·우이밍) 1위, 영남팀(홍무진·권효진·박현수·이슬주·양민석) 2위, 강원팀(최재영·김상천·강우혁·양우석·유주현) 3위, 도쿄팀(히라타 도모야·요코쓰카 리키·히로세 유이치·우에노 아사미·사카이 유키)이 4위에 오르며 포시즌 진출 팀이 결정됐다.
일본주간바둑 신문은 세계도시최강리그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팀 선수들을 ‘실력파와 젊은 인재들이 모였다’고 설명했으며 중국 항저우팀 선수들은 ‘갑조리그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고 평했다.
▲세계도시 최강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도쿄팀 선수들.
도쿄팀 주장 히라타 도모야와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7승7패로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소감에 대해서 “의지되는 팀원들과 서로 도와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최소한의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안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히라타는 세계도시최강리그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하며 “각국의 뛰어난 선수과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리그전을 치르는 대국은 기사에게 의욕과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받은 자극으로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은 세계대회 통합 예선이 진행되는 경우가 줄어들었는데 이번 기회가 귀중한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본선에서 8승6패를 거둔 우에노 아사미는 “여러 기사들과 긴 제한시간으로 차근차근 대국할 수 있어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대국할 때의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배울 것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도시최강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강원팀과 도쿄팀의 대결로 10월8일 14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진행된다. 대진은 ‘강우혁-우에노 아사미, 최재영-사카이 유키, 양우석-히라타 도모야, 김상천-히로세 유이치, 유주현-요코쓰카 리키’으로 짜여졌다.
히라타는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에 민폐(본선리그 5승 9패)를 끼치고 있으므로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합니다. 강원과 붙게 되는데 리그에서 이겼던 팀이라 2연승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우승을 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소소회 연구실에 모여 대국을 치렀다.
세계도시 최강리그는 6월13일부터 9월2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4위까지 출전하며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는 팀 전적(승률)이 우선이며 동률인 경우 집 차이(불계, 시간패인 경우 15.5집으로 계산)를 합산해 정한다.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도시 최강리그 우승팀에게는 3천5백만원, 2위팀은 2천만원, 3위팀은 1천2백만원, 4위팀에게는 5백만원이 수여된다. 다승왕 남자는 2백만원, 여자는 1백만원이 수여된다.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 대회서버에서 진행.
▲일본 도쿄팀 선수들 대국 장면.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도시최강리그 정규리그 순위 및 개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