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회 최강리그'가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합류하며 '세계 도시 최강리그'로 탈바꿈했다.
이제 중국과 일본 신예기사도 합류했다. 소소회 최강리그가 세계 도시 최강리그로 뻗어 나간다.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 도시 최강리그’가 6월13일부터 10월14일까지 4개월간 타이젬 대국실에서 진행된다.
한국 6개팀, 중국과 일본 각 1개팀 등 총 8개팀이 출전해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를 진행하는 이 대회는 각 팀당 5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전원이 리그에 출전해 승부를 가린다. 대국은 왕십리 근처의 소소회 연구실, 중국은 항저우 연구실, 일본은 도쿄에 있는 홍맑은샘 도장에서 모여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매주 월~목 14시에 시작하며 2판이 진행되는 장고대국 제한시간은 1시간 60초 1회가 주어진다. 10분 40초 5회가 주어지는 속기 대국은 15시부터 시작된다.
▲전기 대회 챔피언팀 주장이었던 박종훈은 올해는 서울팀 주장을 맡았다.
팀 구성은 기사들의 출신 연고지로 구성됐으며 한국은 ‘서울팀·경인팀·강원팀·충청팀·호남팀·영남팀’ 등 6개팀이 출전한다.
세계 도시 최강리그의 전신인 ‘소소회 최강리그’ 우승팀이었던 충청팀은 송규상이 주장으로 나섰으며, 우승팀 주장이었던 박종훈은 서울팀으로 옮겨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 밖에 홍무진은 영남팀을 심재익은 경인팀을 이끈다.
서울팀 주장 박종훈은 "서울팀은 각자의 개성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원들과 좋은 팀웍을 유지해서 중국과 일본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자체 선발전을 거쳐 팀을 꾸린 일본 도쿄팀 선수단.
도쿄팀으로 출전하는 일본 선수단은 히라타 토모야가 주장을 맡았으며 요코츠카 리키, 히로세 유이치, 사카이 유키가 출전하며 여성기사는 센코배 우승자 우에노 아사미가 출전한다.
주장 히라타 토모야는 “평소에 대국하기 힘든 기사들과 대회를 하게 돼서 기대가 큽니다.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하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자체 선발전을 진행했습니다. 본선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저우팀으로 나선 중국 선수단.
중국은 항저우팀으로 멤버를 구성했는데 랴오싱원이 주장을 왕충후이와 예장신, 후쯔하오가 출전한다. 여성기사는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빛나는 5연승 질주를 한 우이밍이 나온다.
세계 도시 최강리그는 6월13일부터 9월1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은 9월26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는데 정규리그 4위까지 출전하며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는 팀 전적(승률)이 우선이며 동률인 경우 집 차이(불계, 시간패인 경우 15.5집으로 계산)를 합산해 정한다.
2022 컴투스타이젬 세계 도시 최강리그 우승팀에게는 3천5백만원, 2위팀은 2천만원, 3위팀은 1천2백만원, 4위팀에게는 5백만원이 수여된다. 다승왕 남자는 2백만원, 여자는 1백만원이 수여된다.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 대회서버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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