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바둑월드컵이 한일 친선 드림매치로 3년 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최강위결정전 모습으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정·박정환, 신진서·오유진'이 만났다.
3년 만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페어바둑월드컵을 위해 '박정환·최정, 신진서·오유진'이 손을 잡았다.
'바둑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페어바둑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페어바둑월드컵2022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페어바둑 친선 드림매치와 국제 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친선 드림매치에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4팀씩 8개 팀, 주최국 일본이 7개 팀, 대만 1개 팀 등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페어바둑최강위전에서 ‘박정환·최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9 세계페어바둑최강위전 타이틀 보유자인 '박정환·최정'을 비롯해 '신진서·오유진, 신민준·조승아, 조훈현·박지은' 페어가 한일 친선 드림매치에 나선다. 중국은 커제·위즈잉 등이 주최국 일본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드림매치를 벌인다.
한일 친선 드림매치는 18일 14시 '신민준·조승아-후코오카 고타로·우에노 리사'와 대결하며, 18시부터는 '박정환·최정-무라카와 다이스케·오쿠다 아야'가 맞붙는다.
19일 12시 30분부터는 ‘신진서·오유진-시바노 도라마루·우에노 아사미’, 20일 16시에는 ‘조훈현·박지은-조치훈·요시하라 유카리’가 격돌한다.
▲승리한 팀에는 100만 엔(약 1천만원)의 대국료가, 패한 팀에는 70만 엔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한편 2019년 30회 국제아마페어 우승팀인 '허영락·이루비' 아마 페어는 국제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에 한국 대표로 뽑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 페어 대회는 13개팀이 참가해 19, 20일에 4회전 변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페어바둑최강위전에서 ‘박정환·최정‘이 우승을 ’신진서·오유진‘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허영락·이루비‘가 국제아마페어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30초 초읽기 1회. 대국 방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대리착수(이세돌-알파고 대국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