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와 위정치가 맞붙는 한·일전을 타이젬TV에서 최철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신진서 앞엔 세 명이 남았다. 일본 위정치와 24일 14시부터 대결하는 신진서는 2년 연속 '싹쓸이 우승'을 노린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하 농심배) 본선 12국이 한국 주장 신진서와 일본 부주장 위정치 대결로 24일 14시에 시작된다. 신진서와 위정치는 공식전 첫 대결.
신진서는 22회 농심배 5연승부터 23일 미위팅 전까지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7연승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농심배 본선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신진서가 미위팅과 재대국을 승리로 마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신진서 짤막 인터뷰.
미위팅과의 재대결 승리 소감은?
"어제(22일) 안 좋은 일?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늘(23일) 다시 둬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재대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일단 초를 빨리 불러서 재대국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어제(22일) 바둑은 제가 둘 당시에는 확실히 이길 찬스가 왔다고 생각할 때쯤에 그렇게 돼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오늘(23일) 잘 둬서 괜찮은 것 같다."
한국 우승 확률은?
"고비를 한 단계 넘었으니까 50%까지 생각하고 싶다. 내일(24국) 대국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4일 대국 상대 위정치는 어떤 선수인지?
"시합에서 자주 만나는 상대는 아닌데 예전에 대국도 해봤고 일본에서 강자로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판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제 기량을 잘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대국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아직 3판 남았기 때문에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신진서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미위팅을 완파한 23일 재대국 하이라이트.
뉴스 B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