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2차전 주장전에서 S항저우의 신진서(우)가 청두의 투샤오위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 대국의 결과로 양팀은 4-4가 됐으나 주장전에서 승리를 거둔 S항저우가 결승전에 올랐다.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신진서에게 주장전에서 패한 투샤오위가 안타까워하고 있는 모습.
중국갑조리그 (역)플레이오프 3라운드 2차전에서 신진서-신민준-이창석이 승리를 거뒀다. 30일, 2024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 3라운드 2차전 경기가 청두, 선전, 칭다오, 타이위안 등 상위팀 홈에서 열렸다.
이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한국 용병 신진서(S항저우)가 주장전에서 투사오위(청두)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박정환(선전L)는 리웨이칭(상하이)에게 패했다. 역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주장전에 출전한 이창석(산시)이 퉁멍청(민생베이징)에게 승리했으며, 신민준(산둥)도 리쩌루이(상하이H)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1차전의 패배를 만회했다.
정규리그 상위 8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2차전에서 정규리그 4위 S항저우는 정규리그 1위 청두와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2-2로 비겼다. 이날 두 팀은 주장전에서 신진서가 1차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투샤오위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이어 셰커가 당이페이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4-4가 됐다. 하지만 신진서의 주장전 승리로 S항저우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9전 전승을 거뒀던 신진서는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을 거두며 팀을 최종 결승 라운드에 올려놨다.
정규리그 2위 선전L은 상하이와의 대결에서 박정환이 리웨이칭에게 패했으나 커제, 스웨, 타오신란이 각각 후야오위, 왕싱하오, 황밍위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3-1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6-2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12승 무패를 기록했던 박정환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첫 패배를 당해 13승 1패를 기록했다.
하위 8개 팀이 경쟁하는 역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16위 상하이H와 15위 민생베이징가 최종 차기 시즌에서 퇴출됐다. 2차전에서 산둥은 상하이H에게 3-1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잔류를 확정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민생베이징과 산시는 2차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주장전의 승패가 승부를 갈랐다. 종합전적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 경기는 주장전에서 산시의 이창석이 퉁멍청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시즌 잔류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로 상하이H와 민생베이징의 차기 시즌 아웃으로 역플레이오프는 종료가 됐다. 플레이오프 최종 시즌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은 S항저우vs선전L의 대진으로 2025년 1월 11일, 13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에는 한국 랭킹 1위 신진서와 2위 박정환이 경쟁 팀이 되어 팀 대항전을 벌이게 된다.
상위 8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와 하위 8개 팀이 벌이는 역플레이오프는 양 팀이 1,2차전 총 8대국을 벌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1차전에는 주장전 경기가 없으나 2차전에 주장전 경기를 설정하며, 정규리그 상위 팀이 2차전의 홈팀이 되고 주장전은 반드시 장고대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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