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이 2024중국갑조리그 1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9승무패를 기록했다.
박정환-변상일, 이창석이 중국갑조리그 12라운드에서 승리했다. 19일, 중국 각지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2024중국갑조리그 12라운드에 출전한 박정환(선전L), 변상일(L항저우), 이창석(산시)이 각각 리쉬안하오, 자오천위, 츄위란 등에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같은 날 출전한 신민준(산둥), 강동윤(구이저우)은 각각 장치룬, 투샤오위에게 패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박정환은 9승무패, 변상일은 4승6패, 이창석은 4승4패를 기록했으며, 패점을 기록한 강동윤은 1승6패, 신민준 3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박정환은 지난 시즌 포함 10연승의 무결점 승부를 펼치며 소속 팀인 선전L이 2위를 달리는 데 힘을 보탰다.
12라운드에서 완봉승을 거둔 팀은 모두 두 팀이 있다. 저장은 신민준, 쉬하오훙이 뛰고 있는 산둥을 맞아 4-0 승리를 거뒀다. 청두는 강동윤이 소속되어 있는 홈팀 구이저우를 4-0으로 물리치고 승점 2점을 챙겼다. 이창석의 승리를 포함해서 산시도 약체 상하이H에 4-0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여전히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상하이기원에서 열린 상하이vs카이펑의 대국에서는 왕싱하오, 한이저우, 리웨이칭을 앞세운 상하이가 3-1로 승리를 거뒀으며, L항저우는 장쑤와의 대결에서 딩하오가 천셴성에게 패했으나 변상일, 진위청, 다이치가오가 각각 자오천위, 황윈쑹, 미위팅을 잡으면서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 우승팀 선전L은 박정환, 커제, 스웨를 앞세워 충칭의 리쉬안하오, 류위항, 허위한 등에게 승리를 거두며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취저우와 선전N, 민생베이징과 S항저우의 경기는 모두 2-2로 비기며 각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갔다.
12라운드가 모두 끝난 가운데 여전히 청두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선전L과 S항저우가 추격하고 있다. 민생베이징과 상하이H가 중국갑조리그 탈락 사정권인 15위, 16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13라운드는 오는 10월 9일 중국 전역에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카이펑vs구이저우, 저장vs상하이, L항저우vs산둥, 선전Nvs장쑤, S항저우vs취저우, 선전Lvs민생베이징, 산시vs충칭, 청두vs상하이H(이상 앞쪽이 홈팀)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6개 팀이 단일 리그전을 펼치는 중국갑조리그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1차전에는 주장전 경기가 없으며,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2차전에 주장전 경기를 설정한다. 정규리그 상위팀이 2차전의 홈팀이 되며, 주장전은 반드시 장고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3-1, 4-0으로 승리 시에 승점 2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각 팀 승점 1점을 가져간다. 팀 순위는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다승자 출장 횟수, 팀 내 승률 1위자(정규리그 12국이상)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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