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원전 도전3국 홍보 이미지[사진=일본기원]
도전자 이치리키료가 천원에 한걸음 다가섰다. 22일, 일본 북해도 '호텔 에미시아 삿포로'에서 벌어진 제49기 일본 천원전 도전5번기 3국에서 도전자 이치리키료(1997년생)가 타이틀 보유자 세키고타로(2001년생)를 맞아 13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앞서 나갔다.
'AI소믈리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타이틀 보유자 세키고타로는 제47기 때 타이틀 보유자인 이치리키료에게 3-1로 꺾고 입단 후 4년 8개월 만에 최단기간 일본 7대 타이틀을 획득 기록을 세웠다. 이후 세키고타로는 제48기 때 이다아쓰시의 도전을 물리치고 이번에 3연패에 도전하고 있으나 도전3국의 패배로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46기 우승자이기도 한 '이도류(二刀流)' 이치리키료는 이번 대회 본선 토너먼트에서 쑤야오궈, 홍상의, 이야마유타, 이사아쓰시, 후지타아키히코를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으며, 도전1국에서 패한 후 도전2,3국에서 연승하며 천원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타이틀 보유자인 세키고타로는 천원, NHK 등 2관왕에 올라 있으며, 도전자 이치리키료는 현재 기성, 본인방, 준영 등 3관왕에 올라 있다.
세키고타로의 흑번으로 열리는 도전4국은 12월 6일 일본 효고현 스모토시에 위치한 호텔 뉴 아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기전 서열 4위인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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