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딩하오가 LG배 우승 등을 포함해 비공식 집계 232만위안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년 중국 프로기사 상금 중간 비공식 집계에서 제27회 LG배 우승자인 딩하오가 232만위안(한화 약 4억 2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차지헀다는 소식을 중국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딩하오는 LG배에서 3억원, 국수전 우승으로 40만위안, 용성전 준우승 8만위안 등 총 232만위안을 벌어들였다.
현재 랭킹 1위인 구쯔하오가 란커배 우승 180만위안, 아함동산배 준우승 8만위안 등으로 총 206만위안을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3위는 리웨이칭이 차지했다. 랭킹 12위 리웨이칭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것은 뜻밖이다. 그는 왕중왕전 우승으로 80만위안, 용성전 우승 20만위안 등 총 128만위안의 상금을 수확했다.
신예기사 왕싱하오가 총 109만위안을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랭킹 7위 왕싱하오는 창기배 우승 45만위안. 녜웨이핑배 우승 25만위안, 신수배 우승 12만위안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랭킹 6위 미위팅이 102만위안으로 상금랭킹 5위를 차지했다. 미위팅은 명인전 우승 40만위안, 천원전 우승 40만위안, 창기배 준우승 15만위안 등에서 상금 수확을 올렸다.
랭킹 3위 커제와 랭킹 5위 리쉬안하오는 랭킹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지 못해 TOP5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커제는 2016년 700만위안, 2017년 1000만위안, 2018년 710만위안 등의 수입을 올리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으나 올해는 아직 100만위안의 상금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기록이 비공식 기록이라 금액에 있어서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으나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고 전했다.
한편, 8월말까지 끝난 중국의 올해 전국아마추어 바둑대회는 약 24개 정도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마톈팡(馬天放) 아마8단이다. 그는 친산허뎬배(6만위안), 펑청배(5만위안), 칭다오출판배(8만위안), 화이안배(6만위안), 한장배(9만위안)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42만위안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중국내 직장인 석사 15만위안~20만위안, 박사 30만위안~40만위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상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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