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이 중국랭킹 1위 커제를 잡았으나 다른 팀원이 모두 패해 팀은 1-3으로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19일, 중국 저장성 창싱에서 열린 2023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서 한국의 용병 박정환, 신민준, 원성진, 박건호, 김지석 등이 각각 장웨이제, 커제, 판인, 자오천위, 리웨이칭을 꺾고 승전보를 알렸다.
박정환, 신민준, 원성진, 김지석은 이번 1,2라운드를 통해서 2전 전승, 박건호, 이창석은 1승 1패를 거뒀으며, 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 변상일은 1승을 거뒀다. 충칭은 원성진의 맹활약으로 1위로 올라섰으며, 김지석의 취저우, 박정환의 선전, 신민준의 르자오도 한국 용병들의 활약으로 각각 3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박정환의 팀 동료인 선전L의 커제는 1,2라운드에서 김지석, 신민준에게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박건호는 1라운드의 패배를 잊고 승리를 거두며 중국갑조리그 첫 승을 신고했으나 팀은 1-3으로 패해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속기전에 출전한 민생베이징의 김명훈은 충칭의 리샹위에게 패했으며, 다른 팀원도 모두 패해 민생베이징은 0-4로 패했다. 톈진의 이창석은 주장전에 출전해 저장의 쉬자양과 일전을 벌였으나 패했고, 팀은 2-2가 되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이날 충칭은 민생베이징을 4-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로 올라섰다. 선전L, 장쑤, L항저우, 취저우, 선전N 등은 각각 르자오, 산시, 상하이Q, 상하이J, 라싸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S항저우, 저장은 각각 청두, 텐진과 2-2로 비겼으나 주장전 승리로 승점 2점을 얻었으며, 주장전에서 패한 청두, 텐진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중국갑조리그는 2019년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해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총15라운드 경기를 펼쳐 정규시즌 상위 8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게 되고, 하위 8개 팀은 역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2팀이 을조리그로 탈락하게 된다.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팀이 승점 2점, 패배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박건호가 자오천위를 꺾고 중국갑조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선전L의 박정환은 장웨이제를 꺾고 시즌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원성진은 판인을 꺾고 1,2라우드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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