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복귀가 확실해진 커제가 명인전 16강전에서 딩하오와 대국하고 있는 모습.
커제가 1개월 만에 다시 랭킹 1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 30일 선전에서 제33회 중국 명인전 본선2회전 16강전에서 커제가 딩하오를 꺾으면서 랭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앞서 29일 본선1회전 32강전에서 랭킹 1위였던 리쉬안하오가 랭킹 27위 펑리야오에게 패했으나 커제는 랭킹 19위 왕싱하오를 꺾었다. 리쉬안하오는 랭킹 차이가 26위나 차이가 나는 펑리야오에게 패해만서 상당히 많은 점수가 하락한 반면 커제는 18위 차이가 나는 왕싱하오를 이겨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커제는 32강전 승리로 실시간 랭킹에서 이미 3점 차이로 1위에 올라서며 리쉬안하오를 앞질렀고, 16강전에서 딩하오에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차이를 벌렸다. 앞서 2월 랭킹에서는 리쉬안하오가 2714.2점으로 생애 첫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709.6점을 기록한 커제는 2023년 2월 초에 발표한 1월 랭킹까지 연속 51개월 통산 87회 1위 자리를 지키다 2위로 밀려났다.
커제는 31일, 8강전에서 천셴과 대국하게 되며 이 대국에서 이기면 4월 2일 준결승전에서 황윈쑹vs롄샤오 승자와 도전자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도전자의 윤곽은 오는 4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
31일 벌어지는 8강전은 황윈쑹vs롄샤오, 천셴vs커제, 양카이원vs탕웨이싱, 스웨vs당이페이의 대진으로 진행된다.
현재 명인타이틀 보유자는 미위팅으로 명인전 우승상금은 40만위안,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이다.
▲명인전 16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커제(좌)와 딩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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